회전근개 파열, 방치하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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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근개 파열이란?

우리 몸에서 어깨는 관절 중 움직임이 가장 크고 많은 부분입니다. 뼈와 관절, 신경, 근육 등 다양하게 위치하여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습니다. 이렇게 움직임이 자유로운 데 반해 복잡한 구조여서 질환에 노출되기 쉬워집니다.

 

어깨뼈에는 4개의 근육이 통과하는데, 이 근육은 팔을 안쪽, 바깥쪽으로 돌릴 수 있게 만들어줍니다. 그래서 ‘회전근’이라고 불리는데, 이 근육들이 끊어지거나 손상되면 ‘회전근개 파열’이라 합니다.

 

통증은 팔을 위로 올릴 때 심해지며, 어깨를 움직일 때 ‘삐걱’ 소리가 나는데요, 팔을 들어 올려 10초 이상 유지하기 어렵다면 회전근개 파열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회전근개 치료 방법

 

초기 및 경증

회전근개파열이 경증일 때에는, 일상에서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관리를 습관적으로 한다면 예방과 호전이 가능합니다. 멀리 있는 물건은 가까이 가서 잡도록 하며,

손등을 위로 하여 팔을 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깨를 많이 사용한다면, 팔을 위로 드는 행동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술적인 치료가 아닌, 물리치료, 도수치료, 약물을 통해 회복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와 함께 생활 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완전 파열로 가게 됩니다. 그러니, 초기에 잡는 것이 중요합니다.

 

완전 파열

이제 경증에서, 완전 파열로 넘어가면 수술적 치료를 동반해야 합니다. 어깨의 관절내시경을 통해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되며, 이 수술을 진행하더라도 생활 습관 개선은 병행되어야 합니다.

 

수술은 대부분 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로 진행합니다. 봉합이 안 될 정도로 힘줄이 크게 파열되었다면, 인공관절 치환술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생활 습관 개선

스포츠 손상으로도 회전근개 파열이 많이 되는데요. 운동 전후에 간단하게 20분 정도 어깨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어깨운동을 진행할 때는 휴식을 중간에 취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운동 전후 이러한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으로도 외상을 예방할 수 있으며, 운동의 효과를 크게 높여줍니다. 샤워 후 근육이 이완된 상태에서 간단하게 마사지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